여름철 차량 안에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와 눈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UV에 자석 햇빛가리개를 직접 설치해본 후기를 바탕으로, 썬팅과 햇빛가리개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여름 더위가 정말 극심합니다.
햇살은 어찌나 따가운지요?
이번 여름 야외 활동 거의 안했음에도 까무잡잡합니다.ㅋㅋ
덥다 보니 이동 시 차량에 오래 타서인지, 의도치 않게 건강하게 테닝을 하셨답니다.^^
야외 활동하며 햇빛을 쬐는 건 몸에 좋을 때도 있죠. 비타민 D 합성에도 도움되고, 기분도 밝아지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차 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상태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때입니다. 이럴 땐 피부가 쉽게 손상되고, 눈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꼭 피하는 게 좋습니다.
- UVA: 피부 노화, 탄력 저하, 주름 유발
- UVB: DNA 손상, 일광화상, 피부암
Radiation: The known health effects of ultraviolet radiation
UV radiation can cause short- and long-term health effects on the skin. In addition to the well-known short-term effects such as sunburn or allergic reactions, long-term effects like skin cancer represent a chronic health risk. Skin cancer risk is strongly
www.who.int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큰 거 작은 거 섞어서 3개를 구매했어요.
한번 살 때 배송료가 있다 보니, 혹시 모를 추가 구매를 미연에 방지코자ㅋㅋㅋ

이 사이즈가 제일 큰 사이즈인데, SUV에 딱 맞습니다.
그림 있는 부분을 차 안쪽으로 향하게 붙이면 되고, 맨 위 자석이 차량 창문 위 테두리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자~ 이런 상황을 피하려고 준비했던 거죠?
햇볕이 사선으로 내리쬐고 있을 때, 뒷좌석 보이시나요?
햇살이 작은 틈으로 들어와서 아이 다리 위로도 내리쬐네요.
조수석도 가리면 더 완벽하겠지만, 운전 시 안전을 위해 시야는 반드시 확보해야 하니 조수석은 비워둡니다.
그래도 얼굴과 상체는 완벽하게 커버되니 너무 감사합니다 ^^
설치 전에는 에어컨을 켜놔도 햇볕은 막을 수가 없어, 얼굴 한쪽이 화상 입을 듯 뜨겁습니다.
설치 후에는 자외선 차단 효과 덕분에 확실히 체감 온도가 달라지고, 피부가 덜 따갑습니다.


참고로 자외선은 단순히 피부를 까맣게 태우는 정도가 아니고, UVA는 피부 노화(주름, 기미, 탄력 저하)를 촉진하고, UVB는 화상과 DNA 손상을 일으켜 피부암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눈도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백내장이나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죠. 그래서 차 안이라도 햇볕이 직접 들어오는 건 가능하면 막아주는 게 좋습니다.
원래 운전석은 시야 문제 때문에 설치를 안 하려 했는데, 장거리 운전 중엔 왼쪽 얼굴로 들어오는 햇볕이 정말 힘들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땐 작은 사이즈 햇빛가리개로 창문 반절만 가려봤습니다.

오~~ 정말 살 것 같네요 ^^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붙였다가 필요할 땐 툭 떼어낼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요령껏 쓰면 피부 건강도 지키고 안전운전도 유지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운전 중 자외선을 막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차량 유리에 썬팅 필름을 시공하는 것, 또 하나는 제가 이번에 장만한 자석 햇빛가리개 같은 탈부착 제품을 쓰는 것이죠.
썬팅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상시 자외선과 열을 차단해준다는 점이에요. 차 안에 앉아 있으면 햇볕이 사선으로 들어와 얼굴 한쪽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썬팅이 되어 있으면 기본적으로 그 강도를 확실히 줄여주죠.
덕분에 차량 인테리어도 변색이나 갈라짐 없이 오래 유지할 수 있고, 혹시라도 사고가 나서 유리가 깨질 경우에도 파편이 흩날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안전 면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단점도 분명 있습니다. 제대로 된 필름을 시공하려면 비용이 꽤 부담스럽고, 특히 전면 유리는 법적으로 70% 이상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지켜야 해서 너무 진하게 하고 싶어도 제한이 있죠.
또 시간이 지나면 필름이 변색되거나 기포가 생겨서 결국 재시공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반면에 햇빛가리개의 장점은 저렴하고 간편하다는 거예요. 굳이 큰돈 들이지 않아도 바로 구매해서 쓸 수 있고, 탈부착이 자유롭다 보니 필요할 때만 딱 붙였다가 운전에 방해되면 쉽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햇볕이 특정 방향으로만 들어올 때는 그 부분만 위치 조절해서 막아줄 수 있는 점도 꽤 실용적입니다.
그렇지만 햇빛가리개도 완벽하진 않아요. 구조상 틈새로 자외선이 조금씩 들어올 수 있고, 차 밖에서 보면 외관상 깔끔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설치 위치에 따라서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위험도 있어서 상황에 맞게 조심스럽게 써야 하죠.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썬팅으로 기본적인 자외선 차단을 확보하고, 필요할 때는 햇빛가리개로 보완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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