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논슬립 대시보드 거치대 3년 사용후기 : 미니멀하게 깔끔해졌다

자동차 거치대는 요즘은 필수적인 자동차 용품이 된 듯합니다. 특히 벤츠차량에서 네비는 지도반영이 잘 안되는데다가 주소검색도 예전 지리명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으며, 한번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거치대를 많이 사용하는데, 송풍구 클립형, 무선충전 패드형, 대시보드 양면테이프형, 유리 흡착형까지 거의 다 써보기는 했지만 깨끗하게 정렬하면서 기능을 다 활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한테는 편리함보다 거추장스러움이 먼저 느껴지곤 했습니다.

 

물론 모든 제품이 그렇진 않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이런 문제들이 조금 있었습니다.

• 송풍구 거치형: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고개가 처지고, 방향 날개가 헐거워지며 소음도 납니다. 급할때 빠르게 빼면 같이 빠져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무선충전형 : 스펙상 고속이더라도 실제로 충전속도가 유선에 비하면 너무 느린데다가 발열이 심해집니다. 무선코일위치와 맞춘다고 애먹은 경우도 있습니다.
• 대시보드 부착형: 양면테이프/젤패드가 오랜기간 부착되어 있으면 자국을 남기거나 여름철이나 실내가 더워질때에 쉽게 떨어집니다. 갑자기 떨어질것 같은 불안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 유리 흡착형: 시야를 일부가리기도 하고 진공이 풀리면서 갑자기 떨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떠나서 액세서리가 늘어날수록 실내는 너저분해지고, 관리거리만 늘어납니다.

 

그래서 제가 구매해서 거의 3년이상 사용해서 만족도도 높은 벤츠차량용 논슬립 거치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사는 차량용논슬립거치대, 자동차논슬립거치대, 차량용핸드폰거치대, 차량용휴대폰거치대,

 

메르세데스-벤츠 논슬립 거치대 주요사양 및 디자인

 

구성품은 심플하게 고무형태로 된 본품 하나입니다. Mercedes-Benz 로고 플레이트가 블랙 바탕 위에서 흰색으로 부각되며, 벤츠 차량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냅니다.

• 가로×세로: 약 19 × 12 cm
• 두께(패드 바닥): 0.2~0.3 cm
• 소재: 실리콘 계열:  미끄럼 방지 목적의 그리드/벌집 패턴 표기
• 색상: 블랙
• 구성: 본품 1ea

상단은 벌집패턴이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어서 차량의 흔들림이나 방지턱 같은 충격에서 쉽게 넘어지지 않는 미끄럼방지를 하기도 하면서, 벌집모양이 스포티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블랙색상의 무광타입으로, 대시보드 계열 색상과 잘 어울리며 빛 반사도 최소화하면서 플라스틱 거치대에 비해서 스크래치가 잘 나지 않는타입입니다.

 

측면 부분은 올라와 있어 휴대폰을 놓더라도 쉽게 빠지지 않고 밋밋하면 휴대폰을 잡기가 어려운데 홈이 나 있어 큰 스마트폰도 쉽게 넣고 빼기 좋고, 측면의 작은 홈은 케이블을 빼서 정리정돈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거치대이긴 하지만 미끄럼 방지가 없는데다가 각종홈이 있어 트레이용도로도 많이들 쓰시기도 합니다.

 

다만, 짧은쪽의 측면 홈이 비교적 넓은 편이어서 휴대폰 케이스를 안쓰시는 분들은 잘 세워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최신 휴대폰들은 워낙 얇게 나오다 보니 갤럭시플립7기준으로는 제대로 안세워지는데 케이스를 씌우니 문제없이 거치됩니다.

 

베이스(바닥판)는 약 3mm정도 두께이며 대시보드가 약간 곡면임에도 외곽이 넓게 퍼진 바닥판이 면 접촉을 확보해 들뜸 없이 밀착되고, 주행 중 위치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구조입니다.

 

바닥판이 세미매트소재로 쩍쩍 붙는 소재는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으로 밀리지 않는 질감이 있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움직인다던지 밀린다던지 하는 경우는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거치대 설치 위치 및 사용효과

실제로 거치하면 대시보드 중앙쪽에 놓고 쓰기 좋으며 송풍구·비상등 스위치와도 간섭이 없으며, 시야와 높이가 거의 일치해 기존 센터 디스플레이만 하더라도 아래쪽을 볼 수 밖에 없는데 거치대가 장착된 위치는 휴대폰 화면을 보기 위해 시야가 분산되지 않습니다. 

운전석에서 손만 뻗으면 터치할 수 있는 위치라서 상세한 길 확인이나 경로조정과 같은 조작을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실내가 훨씬 깔끔해진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송풍구 거치대나 무선충전 거치대를 쓰면서 케이블을 항상 센터 콘솔에서 위로 빼두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글로브박스 뚜껑을 완전히 닫지 못하거나, 케이블이 상시 드러나 있어서 아무래도 인테리어가 지저분해 보이곤 했습니다.

논슬립 거치대를 사용하면서는 필요할 때만 케이블을 빼 쓰면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선을 전혀 보이지 않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충전이 필요하지 않을 땐 글로브박스를 닫아둔 채로 그대로 두면 되고, 급하게 충전이 필요할 때만 짧은 케이블 하나를 꺼내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되기 때문에 항상 연결해둘 필요가 없어 대시보드 위가 훨씬 깔끔해 보입니다.

그래서 자동차 실내 전체의 미니멀하면서 정돈된 분위기가 유지됩니다.

 

관리방법

대시보드 상단, 특히 유리 바로 앞은 한여름에 표면 온도가 70 °C 이상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고무계열은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썬팅을 했었기 때문에 덜 했지만 홈이 살짝 벌어지거나 휘어지게 될 수도 있으니 너무 뜨거울때는 미사용시에는 다른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무재질로 특히 바닥면은 점성이 있기 때문에 먼지가 정전기로 쉽대 달라 붙습니다. 대시보드에 붙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 먼지가 앉지는 않으나 약간 미끄러지게 되면 중성세제를 섞은 물에 넣었다가 물로 헹궈주시면 간단하게 점착력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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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험하게 써서 그런지 거치대를 지금까지 수십종은 샀지만, 이렇게 불편함이 없이 오래쓰면서 고장안나는(고장날게 없죠) 쓴 거치대는 처음 인것 같습니다.

 

이 덕분인지 벤츠오너들은 국민템으로 많이 사용 중이고, 개인적으로 미니멀하면서 깔끔한 차량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해드리는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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