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두면 그냥 마음이 편치 않을 때가 많죠.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외부 주차 라인, 공유주차장처럼 사람이 잘 들여다보지 않는 공간에서는 불안해집니다.
최신 차량의 경우에는 자체 통신망이 있어서 차량의 위치, 도어 및 윈도우조작, 차량상태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지만, 이러한 기능이 유료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구형차량같은 경우에는 자체 네트워크망이 없기 때문에 위치추적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위치추적장치인 삼성 스마트태그2입니다.
평소에 삼성 태그2를 차에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고, 주차 위치 확인 용도로 자주 사용합니다.
보통 해외에서 많이 판매되는 트래커 제품 같은 경우에는 gps를 기반으로 하게 되는데 국내지도데이터 및 DB와 다를 뿐더러 별도 GPS보정이 들어가지 않고 GPS그대로 수신되기 때문에 신호가 약하게 반사되어 정확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반면에 스마트태그2는 자체 GPS가 아닌 갤럭시 생태계의 SmartThings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가 갱신되는 방식이라, 실내나 지하처럼 GPS 신호가 약한 곳에서도 의외로 안정적으로 위치가 남습니다.
덕분에 주차 위치를 빠르게 확인하거나, 마지막으로 어디에서 포착됐는지를 확인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 주차한 위치를 잊어버렸을 때 신속하게 찾게 해주고, 장거리 이동 후 주차 위치를 되짚어 보는 용도로도 요긴합니다.
또한 이동 경로나 마지막 포착 시각을 캡처해 기록해두면 추후 필요할 때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관리가 훨씬 편해집니다.
위치추적 장비는 본인 소유 차량이나 동의를 받은 차량에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타인의 물건에 이러한 위치추적장치를 달게 되면 법적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태그2는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도 있지만, 오늘은 내차량의 위치확인과 도난방지를 위한 사용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태그2는 타원형 키링 형태로 되어 있어 가방이나 열쇠고리에 바로 걸 수 있습니다.


앞면을 눌러면 누를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으로 핸드폰에 알람(한번 혹은 두번)을 줄 수도 있으며, 길게 누르면 연결된 휴대폰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위치추적용으로 사용시에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버튼 아래쪽에는 작은 스피커 구멍이 있어서 태그를 찾을 때 소리가 이곳으로 나옵니다.
뒷면에는 NFC 영역이 있어 태그를 분실 모드로 설정해 두면 누군가 태그를 주웠을 때 휴대폰을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연락처 메시지가 화면에 띄울 수 있습니다.
측면에는 동전형 배터리(CR2032)를 스스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사이틈이 좁아 다른 도구보다 손톱으로 한군데씩 빼주시면 쉽게 뺄수 있습니다.)

2년까지 간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시면 약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듯합니다.
차량과 같이 고정된 곳에 사용하시면 절전모드로 하면 1년이상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태그2는 GPS가 아니라 블루투스로 위치를 찾는 장치입니다.
가까이 있을 때는 태그가 계속 신호를 보내고, 내 휴대폰이 그 신호의 세기가 강해졌다/약해졌다를 기준으로 거리를 판단하며, 지원되는 기기에서는 화살표로 방향까지 안내해 줍니다.
멀리 떨어지면 태그가 계속 신호를 뿌리고, 그 근처를 지나가는 다른 사람의 갤럭시폰이 그 신호를 인식해서 삼성 서버에 위치를 대신 기록해 줍니다.

이후 내가 SmartThings 앱을 열면 마지막으로 보였던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는 방식입니다. 즉, 태그가 내게 직접 위치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근처 갤럭시폰들이 대신 알려주는 구조입니다.
자동차는 아무래도 사방이 막혀 있기 때문에 위치를 잘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내부의 금속과 두꺼운 고무·고무패킹은 무선 신호를 막는 반면, 유리나 플라스틱·천 소재는 신호가 잘 통과합니다.
가장 신호가 잘 잡히는 곳은 앞유리 근처에 놔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 바로 옆이라 블루투스 신호가 외부로 잘 빠져나가고(즉 위치 갱신이 잘 됨), 차량충격이 가해지더라도 크게 움직임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도난방지용도로도 함께 사용하신다면 일반적으로 외관에서는 잘 안보이도록 약간의 은폐는 필요합니다.
신호가 잘 잡히는지 테스트를 하실 때에는 차량에 태그를 두시고 외부에서 위치확인이 가능한지 테스트 하여야 합니다.
(같은 공간에서는 당연히 잘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태그2를 두면, 내 휴대폰과 멀어졌을 때 위치가 지도에 표시됩니다.
GPS처럼 실시간은 아니지만, 차량을 어디에 세워놨는지 까먹었을 때 혹은 공용차라면 차가 이동했을 때 경로 및 마지막 위치를 알려주기 때문에 도난 방지 보조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스마트씽 앱을 설치해주도록 합니다. 스마트태그2는 갤럭시폰에서만 이용가능합니다.
SmartThings - Google Play 앱
삼성 스마트 TV, 가전 제품과 SmartThings 호환 기기들을 앱 하나로 편리하게 사용하세요.
play.google.com
SmartThings 앱 실행하시고 기기추가를 눌러주시고 태그버튼을 한번 눌러주시면 자동으로 기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후 화면에 뜨는 안내대로 연결해주시고 등록이 끝나면 자동으로 활성화됩니다.

SmartThings → 나의 태그 선택(지도보기)
여기서 지도에 마지막으로 감지된 위치가 표시됩니다.
(차가 이동했으면 새로운 위치로 업데이트됨)


보통 내차를 주차해놓고 찾기 위해서 사용할 때에는 최근위치를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차량의 타고 간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주변에 갤럭시폰이 많을수록 위치 갱신이 잘 되는 구조라서, 보통의 시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잘 갱신되는 편이지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위치기록이 끊기거나 잘못표시될 수 있습니다.
위치기록을 눌러주시면 차량이 이동한 경로를 확인 할수도 있습니다.


SmartThings → 나의 태그 선택(지도보기) → 움직임이 감지되면 알림받기 설정 켜주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해당 태그가 장착된 위치에서 움직임이 감지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해둔 차량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휴대폰으로 알림이 제공됩니다.
(휴대폰과 스마트 태그가 연결되어 같은 곳에 있을 때에는 움직이더라도 알림을 주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어디있는지 헷갈리실 때에는 내 근처 탐색을 눌러 주시면 가까워지면 신호가 강해지고 화살표와 함께 거리 안내가 뜹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어느 위치인지 찾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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